[인생명작]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I Give My First Love To You,2010);시한부 소년과 왕따 소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2023. 9. 11. 22:27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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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I Give My First Love To You

 
제목 :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출연 : 오카다 마사키(타쿠마), 이노우에 마오(마유), 하라다 나츠키(우에하라 테루), 호리우치 케이코(스즈야 요시미), 호소다 요시히코(스즈야 코우), 쿠보타 마사타카(스기야마 리츠), 모리구치 요코(카키노우치 료코), 나카무라 토오루(타네다 타카히토) 등등.
 
본 영화의 원작은 만화다. 원작에서는 열린 결말이었고, 영화에선 새드엔딩으로 끝난다. 원작도 무척 유명했는데, 영화도 굉장히 유명했다. 수많은 소녀팬들의 심금을 울리고도 남음이 있었다. 참고로 여주인공 이노우에 마오는 묘하게도 베이비복스의 '심은진'을 닮은 듯 하다. 
 

 
타쿠마는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태어났나. 그래서 어려서부터 거의 병원에서 살다시피 한다. 자신의 주치의의 어린 딸이 병원에 자주 병원에 놀러왔었는데(엄마가 없는 듯 함), 둘이 나이가 동갑이다 보니 자연스레 친해졌고 매일 둘이서만 어울려 다니다보니, 병원 사람들은 꼬마 신랑신부라고 부를 정도다. 타쿠마는 심장이 너무 약해서 하루라도 빨리 심장이식을 받아야 하는데, 자신에게 맞는 장기기증자를 찾기 힘들다.
 

 
그렇게 힘겨운 병원생활을 하다가 어느덪 세월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었다. 사실 타쿠마는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할 것을 알기에 마유가 쉽게 갈 수 없는 명문 기숙학교로 진학한다. 고등학교 입학식,, 타쿠마는 신입생 대표로 마유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놀란다. 여전히 타쿠마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들러 검사를 받고 약도 타가고... 암튼 그렇게 생활한다. 오랜만에 타쿠마와 마유가 만났다. 마유는 타쿠마가 자신을 '마유짱~!'이라고 안부르고 그냥 '마유' 라고만 부른다고 투덜댄다. 그러면서 또 키가 엄청 컷다고 놀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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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마는 내색하지 않지만 마유는 자신의 여자라고 늘 생각해왔으며, 다른 남학생들이 마유를 놀려대면 짐승처럼 화를 내며 그들을 저지하기도 한다. 마유에 관한 모든 것엔 자신이 처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러나 집착하진 않는다. 그는 진심으로 마유를 아끼고 사랑한다. 왠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잘 알기에, 어느정도 그녀와 거리를 두는 것 같기도 하다. 
 

 
어느날 학교에 스즈야라는 새로운 남학생이 전학을 온다. 그는 당돌하며 예쁜 마유에게 반한다. 다른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그는 마유와 타쿠마가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알고 더욱 적극적으로 마유에게 들이댄다. 하지만 마유는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자연스레 세 사람은 자주 어울리게 되고, 좋은 친구가 된다. 어느날 스즈야는 타쿠마와 마유가 검도장에서 몰래 찐~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목격하고나서 다음날에 거리낌 없이 티를 내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찐드기처럼 그들과 붙어서 어울린다. 
 
어느날 타쿠마는 쓰러지고 만다. 혼수상태에 빠진 타쿠마...마유는 네잎클로버에게 기도를 하며 타쿠마에게 생명을 달라고 애원한다. 놀랍게도, 타쿠마가 깨어난다. 깨어난 타쿠마는 마유를 데리고 하루종일 놀러 다닌다. 그리고 마유에게 종이 한 장을 건네 준 뒤 병원으로 돌아와 다시 혼수상태에 빠진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스즈야도 교통사고를 당한다. 절대 다시 깨어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마유는 스즈야와 타쿠마가 심장이식을 하는데 적합한 대상자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의 병실을 방문하여 그의 어머니에게 무릎꿇고 애원하며 "당신 아들의 심장을 타쿠마에게 이식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라며 울부짖는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많이 사랑하나 보구나. .. 하지만 미안하다. 내 아들이 비록 깨어나진 못하더라도, 아직 심장이 뛰고있고 생명은 살아있는 상태란다... 나도 내 아들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단다.. 정말 미안하다." 라며 마유를 위로하고, 둘을 서로 울부짖는다. 
 
결국 타쿠마는 먼저 저세상으로 떠났다. 마유는 병원 옥상에서 타쿠마가 준 종이를 꺼내본다. 그것은 8살 때 썼던 유서였고, 네잎클로버가 함께 있었다. 
 

'우리 어른이 되어서 꼭 결혼하자!'
 

 

 
마유는 하얀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타쿠마의 유골을 가슴에 안은 체 영혼결혼식을 올린다. 
 

"타쿠마.. 나는 후회하지 않아.

타쿠마를 만난 것도, 타쿠마를 사랑한 것도..

다시 타쿠마를 만나도... 다시 이런 슬픈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해도..

나는  다시 너를 사랑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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