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4년)한양천도;서울이 조선의 수도가 되었던 배경. 무학대사와 이성계, 경복궁, 왕십리.

2023. 12. 25. 21:57그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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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천도

 
1392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 조선이 건국되었다. 그리고 1394년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다. 
처음 조선을 건국할 당시 기존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은 아직 이성계를 반대하는 전통세력의 기반이 강했다. 또한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려 했던 이성계는 유교이념을 기반으로 도읍을 옮기기로 결정하였는데, 기존 개경의 기운이 쇠하였으니 무학대사를 통해 알아본 지금의 도읍지(한양)가 최고의 명당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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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도읍을 한양(서울)으로 옮기면서 기존 개성에서 자리잡고 있던 귀족들이 한양으로 넘어 오면서 개경의 기반은 약해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왕권이 강화되는 계기가 된다. 또한 군사적으로도 한양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가운데 한강이 흐르고 있으며, 산이 있고 물이 풍족하다 보니 적을 방어하는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도 한양천도에 한 몫 했다. 그리고, 당시엔 조운을 통해 세금을 걷었다. 그러다보니, 한양은 한강이 흐르기 때문에 수운이 발달하여 경제적인 목적으로도 한양천도가 답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무학대사

 
태조 이성계가 한양천도를 결심했을때, 풍수지리에 능한 무학대사에게 이 일을 맡겼었다. 무학대사는 명을 받고 나서 처음엔 계룡산 인근을 살폈는데 산세는 좋으나 도읍지로는 부족하다 여겼고,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서 한강을 건너고 보니 그쪽 터가 앞으로 크게 발전할 땅이라 여겼다. 그때 갑자기 등장한 한 노인의 도움으로 그 일대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를 알게 되었는데, 무학대사는 그곳을 임금이 거처할 궁궐터로 정하고 '경복궁'을 짓게 하였다. 그리고 무학대사가 노인을 만났던 자리가 경복궁에서 10리쯤 떨어져 있다고 해서, 노인과 만났던 자리를 '왕십리'라 정했다.
 

경복궁_야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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