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한국 최초 철도 경인선, 만국우표연합 가입, 최초의 가로등 설치;경인선 33.2km, 국제사회와의 소통, 도시인프라 개선, 종로 가로등 설치 등.

2024. 7. 20. 21:22그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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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초 철도 경인선(1900년)

19세기 말 조선은 서구열강의 개입과 개화파의 주도로 근대화 개혁을 한창 추진하고 있었다. 그 중, 효율적인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일본은 조선에 대한 경제적, 군사적 이익을 위해 철도 건설을 강력히 추진하였다. 1897년 조선정부와 일본정부는 경인철도 합동조약을 체결하여 경인선 건설을 시작하여, 1899년 9월 18일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개통된다. 한반도 최초의 철도노선으로써 당시 길이 약 33.2km였다. 경인선 철도는 물자와 사람의 이동을 촉진시키고 경제활동을 활성화시켰다. 일본은 철도를 통해 조선 내 경제적, 군사적 물자를 실어 날랐고 군사적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였다. 

만국우편연합

같은 시기, 국제무역과 외교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우편 서비스의 중요성 또한 증대되어, 조선은 근대적 우편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대한제국은 1900년 1월 1일 [만국우편연합 (Universal Postal Union, UPU) ]에 정식으로 가입한다. 국제우편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조선은 국제사회와의 소통이 원활해졌고, 만국우편연합 가입으로 근대적 우편제도의 도입과 운영으로 조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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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경기도권 역시 근대화추진과 동시에 도시화가 진행된다. 도시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 또한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서구식 도시계획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1900년 1월 서울의 주요거리인 종로에 최초의 가로등이 설치된다. 가로등 설치로 인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이 조성되었고, 이후 다른 도시지역에도 가로등 설치가 확산된다. 야간에도 거리를 밝게 비춰주는 가로등 설치로 인해 도시생활의 편리함과 안전성이 향상되면서 도시민들의 생활방식과 사회적 환경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종로 최초 가로등

경인선 철동개통, 만국우표연합 가입, 종로 가로등 설치 등은 모두 조선의 근대화를 촉진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사건들이다.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이를 통해 조선은 근대국가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당시 조선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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