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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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리뷰]혼노지本能寺ホテル.Honnoji Hotel
일본 센고쿠 시대의 패자였던 '오다 노부나가'라는 인물이 있었다. 주군 가문을 쳐서 영토와 지위를 빼앗고, 주변 국들을 복속시키며, 쇼군 가문 출신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받들어 권력을 장악하였다. 이후, 아자이, 아사쿠라, 다케다 등 유력가문들을 모두 공략하고, 최종 서쪽 세력인 모리가문을 치기 위해 혼노지에 머물던 중 부하 아케치 미쓰히데의 배신으로 전국통일을 바로 눈앞에 두고 죽음을 맞은 인물이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대목에서 반전을 꾀했다고 볼 수 있다. 여주인공 마유코(아야세 하루카)는 다니던 회사의 파산으로 실업자가 되었고, 이때 청혼한 애인 코이치의 청혼을 받아 그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교토로 가게된다. 교토의 '혼노지' 호텔에서 묵게 되는데... 사실 이 혼노지 호텔이 과거 실제 오다 노부나..
2021.05.03 -
[영화감상;리뷰] 척살소설가(刺杀小说家) a writers odyssey
모처럼 영화 한편 봤다. 액션-드라마-판타지 장르의 중국영화 '척살소설가'. 대강 줄거리는 이렇다. 6년전 실종된 딸. 그 딸을 찾아 헤매는 남자주인공 '관닝'. 그에게 어느날 '투링'이라는 여자주인공이 접근하여, 소설가 '루쿵원'을 죽여주면 딸을 찾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루쿵원을 죽여야 되는 이유는? 소설속의 등장인물과 의뢰인이 똑같은 운명처럼 얽혀 현실에서 고통스럽기에, 더이상 그가 소설을 쓸 수 없게 하려고. 근데 소설가 루쿵원이 남주 관닝을 만나면서 자신의 소설에 관닝을 등장시킴. 이때부터 관닝은 소설과 현실을 넘나드는 체험을 통해 소설이 현실을 바꿀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영화의 전개가 현실과 소설 속을 번갈아가며 모험이 전개되며, 결국 소설속에서 악당을 물리치고 그토록 찾던 딸..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