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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년)수원 화성 완성;정조와 정약용,화성을 축조한 이유,거중기,녹로,화성축조,수원화성 특징,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
정조대왕은 자신의 부친인 장헌세자의 묘를 옮기면서 읍치소를 이전하고 백성들도 이주시킬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수원에 화성을 조성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1794년 2월부터 착공하여 2년 반에 걸친 공사 후 완공되었는데, 성곽전체 길이는 5.74km이고 높이는 4~6m의 성벽으로써 130ha의 면적을 에워사고 있다. 기록과는 다르게 여러 사견에 의하면, 당시 집권세력이었던 노론세력들 대부분이 한양 4대문 안에 살면서 많은 권리과 기득권을 누리다보니 역대 왕들이 이들에 대한 견제를 제대로 못하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한양 인근에 신도시를 하나 만들어서 집권세력들에게 집중된 권리들을 분사시켜 왕권강화를 노리고 계획한 것도 있으리라. 조선시대는 당최 전쟁과는 먼 나라였다. 당시 청나라는 건륭제 이래..
2024.05.30 -
(1791년)신해통공 실시;정조의 소상공인 보호정책,시전상인,난전,육의전,노론,금난전권,자유로운 경제활동으로 지역활성화에 기여.
이 당시 조선 상인사회는 시전과 난전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시전은 조선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상점이고, 난전은 허가를 받지 못한 상인이나 상점을 뜻한다. 이렇다보니 정부로부터 판매독점권을 허가받은 시전상인들은 권한을 악용해 물건을 헐값에 매점매석은 기본이고 난전을 불법상행위를 이유로 형조 및 한성부로 끌고가는 횡포도 서슴치 않았다. 시전상인들에겐 '금난전권'이 있었다. 말그대로 난전을 금하는 권리이다. 소상인들은 물건을 팔거나 구입하려면 반드시 시전상인에게 넘겨야 하고 또 받아가야 한다. 오로지 시전상인들을 통해서만 유통이 될 수 있었다. 그들이 이상하게 가격을 책정하여도 어쩔 수 없었고, 만약 거부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 조정으로부터 특권이 부여된 시전이 있었는데, 비단, 명주, 무명, 모시, 종이, ..
2024.05.28 -
[실화]"보이스피싱" 범인을 잡다! 시민덕희(Citizen of a kind, 2024);경기도 화성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씨의 보이스피싱 검거 실제이야기. 실화와 영화의 비교. 라미란 주연 실화한국영화.
제목 : 시민덕희등급 : 15세이상 관람가장르 : 드라마, 스릴러, 범죄출연 : 라미란(덕희), 공명(재민), 염혜란(봉림), 박병은(박형사), 장윤주(숙자), 이무생(보이스피싱 총책) 등등.이 영화는 2016년에 보이스피싱 사건을 피해자 김성자씨가 몸소 뛰어서 보이스피싱 총책을 잡아 해결된 실제 사건이다. 영화 속 덕희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씨는 당시 보이스피싱을 당했는데, 희한하게 보이스피싱범이 다시 전화가 와서 김성자씨에 직접 도와달라며 제보를 하였고,김성자씨는 이를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일단 경찰에 신고하였지만 경찰계에서 아무런 도움을 주질 않기에 결국 본인이 직접 나서서 보이스피싱 총책을 잡게 되었다. 헌데, 경찰계에선 김성자씨의 공을 숨기고 마치 자신들이 검거한 것처럼 둔갑..
2024.05.27 -
(1758년)조선후기 법전 "대전통편" 완성!;법을 재정비하여 공정하게 다스리고 왕권을 강화한다. 경국대전,속대전,토지매매,노비매매, 호전매매한 등.
조선시대 법전은 세조가 편찬한 [경국대전]과 영조가 편찬한 [속대전]이 있었는데, 법적효력이 있는 서적들이 서로 나뉘어져 있어 법제 운용에 불편이 많았다. 그래서 이것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여 새롭게 편찬한 것이 정조 9년에 편찬된 [대전통편]이다. 당시 편찬을 담당했던 당상관들은 각자의 작업분에 대한 초고를 완성하면 모두 정조의 결재를 받았다고 한다. 즉, 과거 판례들에 근거해서 완성한 것이 아니라 정조의 허가가 떨어져야 통과가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대전통편은 정조를 중심으로 당시 집권층의 이해관계가 많이 반영되어 있기에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대전통편은 성종때의 경국대전과 영조때의 속대전을 통합한 법전이고, 대전회통은 대전통편과 이후의 법령을 집대성한 법전이다..
2024.05.26 -
(1784년)유득공의 '발해고' 완성;동모산에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유득공,발해고,발해사,발해건국,대조영,남북국시대,서해문집,만부교사건,흥화진,발해멸망 등.
유득공(1748~1807년)은 서얼출신으로써, 외아들로 태어났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궁핍하게 생활해 나갔다. 당시는 적서의 구분이 분명했던 시대였기에 그는 20대 청년기에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기도 하였다. 그래서였을까.. 그는 중국 일변도의 관념에서 벗어나 그의 글들엔 중국은 물론 만주, 몽고, 위구르, 티베트, 미얀마, 대만, 일본이 언급되었다. 남들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발해사에 그가 깊은 관심을 가진것도 어쩌면 그런 신분적 소외감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른다. 27살에 사마시에 합격해 생원이 되었고, 32세에 규장각 검서관(사서)에 임명되었다. 그때 그는 다양한 역사서를 읽으면서 발해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사료의 부족을 절감했기에, 오죽했으면 [발해고]서문에 "아! 문..
2024.05.24 -
(1784년)천주교 전래;최초의 세례자 이승훈,마테오릿치,신유박해,황사영백서사건,병인박해,천주실의 등.
이 시기 중국은 명나라 시대이다. 1582년 중국 명나라에 마테오릿치 신부가 도착한다. 마테오릿치 신부는 서양과학은 물론 수학과 천문학에 대한 지식이 풍부했으며 동양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존중했다. 그는 중국 문화를 연구하면서 유교의 '천체'와 하나님을 동질의 개념으로 보고 기독교와 유교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전추실의'를 저술하였다. 당시 조선은 중국에 '사대의 예'를 위해 정기적으로 중국에 부연사를 파송하였는데, 당시 부연사 일행은 천주교 성당에 종종 들러서 외국 천주교 신부들과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그들을 통하여 천주교 신앙뿐만 아니라 서양의 과학과 천문, 지리, 역법같은 서양의 새로운 학문을 접할 수 있었고 이 속에 자연스레 천주교도 새로운 학문처럼 받아..
2024.05.23